'주축 MF 없이 시즌 시작?' 바르셀로나 초비상…가비에 이어 페드리까지 시즌 초반 결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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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주축 미드필더 페드리가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 결장할 수도 있다.
스페인왕립축구연맹은 6일(이하 한국시간) "페드리가 왼쪽 무릎에 2등급 내측 염좌 진단을 받았다. 대회가 끝날 때까지 팀 동료들과 함께한다"라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주축 미드필더 가비가 장기 부상을 당한 상황이다.
만약 페드리가 시즌 초반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바르셀로나는 주축 미드필더 없이 시즌을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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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 주축 미드필더 페드리가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 결장할 수도 있다.
스페인왕립축구연맹은 6일(이하 한국시간) "페드리가 왼쪽 무릎에 2등급 내측 염좌 진단을 받았다. 대회가 끝날 때까지 팀 동료들과 함께한다"라고 발표했다.
스페인은 6일 오전 1시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에서 독일에 연장 혈투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스페인은 프랑스와 4강에서 만난다.
극적인 승리였지만 스페인은 마음껏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주축 미드필더 페드리의 부상 때문이다. 전반 4분 만에 페드리가 쓰러졌다. 중원에서 공을 받고 도는 과정에서 토니 크로스에게 거친 반칙을 당했다.
페드리는 다시 일어나 경기를 소화하려고 했지만 이내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결국 올모가 그를 대신해 투입됐다. 페드리는 벤치에서 무릎에 붕대를 감은 뒤 경기를 지켜봤다.
페드리는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수술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지만 최대 10주 동안 출전이 어렵다. 회복세가 빠르다면 복귀가 당겨질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도 비상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주축 미드필더 가비가 장기 부상을 당한 상황이다. 가비는 지난 11월 조지아와 유로 2024 예선 10차전 경기 도중 무릎을 크게 다쳤다.
당시 전반 19분 가비가 패스를 받아 지키는 과정에서 상대와 충돌했다. 의료진이 투입돼 응급 처치에 나섰지만 큰 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계속 경기를 뛰었다.
약 1분 뒤에 다시 쓰러졌다. 날아오는 공을 가슴 트래핑으로 잡아 놓은 뒤 도는 과정에서 무릎이 뒤틀렸다. 큰 고통을 호소하던 가비는 결국 경기장에서 나갔다.
검사 결과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가비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유로 2024도 부상 회복으로 인해 불참했다.
가비는 오는 2024-25시즌 초반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선 10월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페드리까지 쓰러졌다. 만약 페드리가 시즌 초반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바르셀로나는 주축 미드필더 없이 시즌을 시작해야 한다.
한편 페드리를 다치게 한 크로스가 사과를 전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용서를 구하고 쾌유를 빈다. 다치게 하려는 의도가 없었다. 페드리는 훌륭한 선수다.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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