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대전-전북, 혈투 끝에 2-2 무승부…강원, 광주에 2-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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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가 혈투를 벌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전과 전북은 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기세를 몰아 후반 8분에는 티아고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한편 같은 시각 강원FC는 광주FC를 2-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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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가 혈투를 벌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전과 전북은 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대전은 4승7무10패(승점 19)를 기록, 11위를 유지했다. 전북은 3승8무10패(승점 17)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 갈 길 바쁜 두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승점 3점을 가져오는데 실패하며, 승점 1점 씩을 나눠 가졌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전북이었다. 전반 20분 박창우의 패스를 받은 송민규가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몰아 후반 8분에는 티아고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대전은 후반 22분 천성훈이 페널티킥으로 만회골로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후반 종료 직전까지 전북의 리드가 이어졌고, 승기는 전북으로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대전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5분 김준범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6분 에르난데스가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대전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한편 같은 시각 강원FC는 광주FC를 2-0으로 제압했다.
강원은 전반 33분 정한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뒤, 후반 36분 상대 자책골까지 보태며 2골차 완승을 거뒀다.
강원은 11승4무6패(승점 37)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선두 김천상무(11승7무3패, 승점 40), 2위 울산 HD(11승6무4패, 승점 39), 3위 포항 스틸러스(10승8무3패, 승점 38)를 모두 사정권 안에 뒀다.
광주는 8승1무12패(승점 25)로 8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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