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번 주 전당대회 일정 시작..어대명 기조 속 우려 목소리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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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후보등록을 받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가 다시 대표직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사법리스크와 일극체제에 대한 비판도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커져가고 있고, 대권주자가 당권까지 장악했을 때 민주당의 다양성마저 잠식한다는 지적을 겨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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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후보등록을 받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가 다시 대표직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사법리스크와 일극체제에 대한 비판도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 전당대회 일정이 이번 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화합니다.
향후 지방선거와 대선까지 책임지는 차기 민주당의 권력을 뽑는 선거지만 관심도는 높지 않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가 일찌감치 연임 의지를 밝히며 '당권과 대권을 분리한다'는 당헌·당규마저도 개정했기 때문입니다.
당 내에서는 이재명 전 대표 일극 체제가 전당대회 흥행은 물론 당의 확장성도 가로막는다는 비판이 있지만, 친명계에서는 이 전 대표의 연임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천준호/전 당대표 비서실장(4일 SBS 라디오)
- "민주당이 강력한 리더십을 갖고 총선민심을 반영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대안세력이 되라고 하는 그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
사당화 우려 등을 거론하며 김두관 전 의원의 당 대표 출마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이 전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커져가고 있고, 대권주자가 당권까지 장악했을 때 민주당의 다양성마저 잠식한다는 지적을 겨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싱크 : 최재성/전 청와대 정무수석(5일 CBS 라디오)
- "민주당이 이렇게 한 사람 중심으로 가면 안 된다. 이런 이제 메시지들이 제가 보기에는 호남을 중심으로 호남 유권자를 중심으로 조금 먹힐 가능성이 있다."
▶ 스탠딩 : 이형길
앞으로 한 달여 기간 동안 이어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가장 많은 비율의 당원이 있는 호남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이재명 #김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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