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미친 계획'...2025년에 엘링 홀란드 영입한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르셀로나가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꿈꾸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대 이적은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입성이다. 파리 생제르망(PSG)과의 계약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던 음바페는 일찍이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레알은 FA(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음바페에 접촉했고 몇 년 전부터 추진해온 음바페 영입을 마침내 이뤄냈다.
그야말로 초대형 이적이다. 음바페는 레알과 5년 계약을 체결했고 연봉 1,500만 파운드(약 260억원)을 수령하게 된다. 또한 1억 5,000만 파운드(약 2,600억원)의 계약금을 5년에 걸쳐 지급받게 된다.
음바페의 레알 이적은 라이벌인 바르셀로나에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올랐으나 올시즌은 레알에게 리그 우승을 내줬다. 동시에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경질과 관련해서도 논란이 지속됐다.
바르셀로나는 한지 플릭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겼으나 재정 문제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선수 영입을 위해서는 일부 선수를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하피냐, 로날드 아라우호 등의 이적설이 계속 전해지고 있다.
반면 레알은 바르셀로나와 달리 슈퍼스타 영입을 계속 성공시키고 있다. 지난 여름에 주드 벨링엄을 1억 300만 유로(약 1,540억원) 주고 데려온 데 이어 음바페 영입을 성공시키면서 바르셀로나 팬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레알에 대응할 카드로 홀란드를 낙점했다. 영국 ‘HITC’ 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202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홀란드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음바페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라이프치히와 도르트문트를 거친 홀란드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에 입성했다. 홀란드는 첫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올시즌도 27골로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하며 맨시티의 리그 4연패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홀란드의 바이아웃 지불을 고심하고 있다. 홀란드의 바이아웃은 프리미어리그 외의 해외 클럽을 대상으로 1억 유로(약 1,500억원)까지 떨어진다. 홀란드 영입을 통해 라이벌인 레알은 넘어서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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