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클린스만 후임으로 낙점, 10년 만에 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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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전설, 홍명보 감독이 다시 한 번 한국 축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감독 선임 과정에서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이 물러난 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중심으로 새로운 감독을 물색해왔으며, 최종적으로 홍 감독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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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은 선수 시절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끌었고, 지도자로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한국 축구의 '영웅'으로 불린다. 그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대표팀을 이끌며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했으나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이 경험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 것이 확실시되며, 2027년 아시안컵까지 임기를 연장할 가능성도 있다. 그는 오는 9월 5일 팔레스타인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부터 대표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의 복귀가 한국 축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그의 경험과 지도력이 북중미 월드컵과 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를 다시 한 번 도약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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