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이어 ‘인종차별’ 당한 韓 연예인…방석도 없이 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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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미날로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패션쇼에 참석한 그룹 '에이티즈'의 멤버 산(본명 최산)이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산은 지난 2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사르데냐의 노라에서 개최된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알타 모다쇼에 참석했다.
돌체앤가바나는 과거에도 동양인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우스꽝스럽게 이탈리아 음식을 먹는 듯한 모습에 당시 중국인들은 인종차별이라며 돌체앤가바나 불매 운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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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산은 지난 2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사르데냐의 노라에서 개최된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알타 모다쇼에 참석했다. 산은 바로크 양식의 조각을 모티브로 한 초콜릿 컬러의 탑과 매칭되는 컬러의 와이드 플레어팬츠, 페이턴트 더비 슈즈를 착용했다.
인종차별 논란은 패션쇼를 관람 중인 그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에서 일었다. 산의 자리에만 방석이 준비되지 않았고, 자리가 좁아 불편하게 앉아있는 모습이었다.
우스꽝스럽게 이탈리아 음식을 먹는 듯한 모습에 당시 중국인들은 인종차별이라며 돌체앤가바나 불매 운동을 벌였다. 그 여파로 돌체앤가바나는 상하이에서 예정됐던 패션쇼를 취소했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인종차별 논란이 잇따라 일고 있다. 배우 한예슬은 지난 5월 유튜브를 통해 남편과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갔다가 한 호텔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경험담을 공유했다.
한예슬은 호텔에서 가장 비싼 요금의 비치 클럽 테라스 좌석을 예약했으나 호텔 측은 만석이라고 하고, 폐쇄됐다고 하면서 요금에 맞는 좌석을 제공해주지 않았다. 한예슬이 불만을 제기한 이후에야 좌석을 제공받았다고 했다.
윤아가 계단을 오르다 돌아서서 팬들에게 포즈를 취하고 손을 흔들었는데, 한 여성 경호원이 팔을 뻗어 윤아를 제지해 인종차별이 제기됐다. 이 경호원의 과도한 제지를 당한 대상이 모두 유색인종이라는 점 때문에 인종차별 논란의 중심에 섰고, 결국 칸 국제 영화제는 해당 경호원 때문에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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