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도지사 선거 출구조사서 현직 고이케 유리코 3선 확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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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치러진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현직 고이케 유리코 지사의 3선 당선이 확실시된다.
NHK 방송이 이날 오후 8시 투표 마감과 함께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에서 고이케 지사는 예상 득표율 40%를 넘었다.
고이케 지사는 민영방송 뉴스 진행자를 거쳐 1992년 참의원 선거에서 당시 중도우파 성향의 일본신당 후보로 입후보해 의회에 처음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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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7일 치러진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현직 고이케 유리코 지사의 3선 당선이 확실시된다.
NHK 방송이 이날 오후 8시 투표 마감과 함께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에서 고이케 지사는 예상 득표율 40%를 넘었다.
이시마루 신지 전 히로시마현 아키타카타 시장과 렌호 전 참의원(상원) 의원의 예상 득표율은 20% 초반에 그쳤다.
당초 고이케 지사와 렌호 전 참의원 의원 간 여·야 맞대결이 예상됐지만, 렌호 후보는 이시마루 후보에도 밀려 3위에 머물 전망이다.
투표는 이날 오전 7시에 시작돼 8시 종료됐다. 이번 투표에는 역대 가장 많은 56명의 후보가 출마해 화제가 됐다.
고이케 지사는 민영방송 뉴스 진행자를 거쳐 1992년 참의원 선거에서 당시 중도우파 성향의 일본신당 후보로 입후보해 의회에 처음 입성했다.
그 후 중의원 의원으로 8회 연속 당선됐고 아베 신조 1차 내각인 2007년 방위대신을 지낸 뒤 2016·2020년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2선에 성공했다.
집권 자민당은 지난해부터 잇따른 불법 정치자금 사건으로 후보조차 내지 못한 채 고이케 지사를 측면에서 지원해 왔다.
거대한 무당파층이 참여하는 데다 오는 9월 말 열리는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고이케 지사가 3선에 성공할 경우 지지율 20%대에 머무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로선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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