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대장염 수술 전 사망동의서 사인하며 주마등 스쳐가... '막 살 걸' 싶어"('뉴스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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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허혈성 대장염 수술을 앞두고 지난 삶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이어 "수술 직전 사망동의서에 사인을 했는데 그 순간 내 삶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난 후회 없이 잘 살았나' 싶더라. 눈을 감기 직전엔 '인생 막 살걸. 눈치 보지 않고 하고 싶은 거 막 하고 살 걸' 싶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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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제훈이 허혈성 대장염 수술을 앞두고 지난 삶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7일 JTBC ‘뉴스룸’에선 이제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최근 영화 ‘탈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이제훈은 “그간 정의로운 배역들을 주로 연기했는데 악역을 하고 싶은 마음은 없나?”라는 질문에 “너무 있다. 이젠 악의 축에 있는 혹은 선도 악도 아닌 모호한 그런 미스터리한 인물을 연기하고 싶다는 욕망이 크다”라고 답했다.
지난해 허혈성 대장염 수술을 받으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그는 “평소 건강관리를 잘하고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교통사고 같은 일이 벌어졌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수술 직전 사망동의서에 사인을 했는데 그 순간 내 삶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난 후회 없이 잘 살았나’ 싶더라. 눈을 감기 직전엔 ‘인생 막 살걸. 눈치 보지 않고 하고 싶은 거 막 하고 살 걸’ 싶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수술 이후 독립영화 극장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이제훈은 “결국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 영화 보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좋은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소중한 극장들을 소개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내 개인적인 목표는 100편 정도의 영상을 만드는 거다”라는 것이 이제훈의 설명.
그는 또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순간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지친 일상 속에서도 좋은 작품을 보면 에너지가 솟구친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마음껏 볼 수 있는 극장을 만드는 상상을 하곤 한다”라며 꿈도 덧붙였다.
지난 2006년 영화 ‘진실 리트머스’로 데뷔한 이제훈은 어느덧 데뷔 18년차 배우가 된 바.
이날 그는 “앞으로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나?”라는 질문에 “‘이 친구가 나온 작품을 봤는데 너무 좋았어. 재밌었어’라는 인상으로 기억된다면 영광일 것 같다. 그런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연기하고 싶다”라며 이상의 배우상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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