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18 왜곡·폄훼한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 지명 철회" 촉구
김선덕 2024. 7. 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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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7일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한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시는 "강 후보자는 자신의 석사논문에서 12·12 군사반란을 '거사'로, 5·18을 '광주 사태'라고 왜곡·폄훼했다"며 "반헌법적 군사 쿠데타는 미화하고, 시민들의 민주화운동은 짓밟은 것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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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7일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한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시는 “강 후보자는 자신의 석사논문에서 12·12 군사반란을 '거사'로, 5·18을 ‘광주 사태’라고 왜곡·폄훼했다”며 “반헌법적 군사 쿠데타는 미화하고, 시민들의 민주화운동은 짓밟은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이 또다시 잘못된 역사 인식을 가진 인사를 국세청장 후보로 지명한 것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더 이상 5‧18에 대한 왜곡이 발생하지 않도록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공약을 즉시 실천하라”고 덧붙였다.
강 후보자는 1995년 집필한 석사 논문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을 부적절하게 설명하고 5·18을 깎아내렸다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됐다. 강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6일 열린다.
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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