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97일 만에 3안타 경기…팀 패배 속 빛난 활약

최대영 2024. 7. 7. 20: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올 시즌 두 번째로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김하성은 지난 4월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97일 만에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전에서 2루타 2개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올 시즌 두 번째로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날 경기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29(306타수 70안타)로 상승했으며, 시즌 40번째 타점과 47번째 득점을 추가했다.
2회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홈런성 타구를 날렸으나, 애리조나 좌익수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에게 잡히는 아쉬움을 남겼다. 타구는 약 118m를 날아갔지만, 펫코 파크의 드넓은 외야 펜스를 넘지 못했다.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이 타구는 MLB 30개 구장 중 10개 구장에서 홈런이 될 수 있는 타구였다.

김하성은 5회 선두타자로 나서 높은 공을 때려 좌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기록했다. 이번 타구는 121m로 앞 타석보다 더 멀리 날아갔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에는 유격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한 김하성은 카일 히가시오카의 단타와 유릭슨 프로파르의 2루타로 홈을 밟아 2-4로 따라가는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8회, 김하성은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날렸다. 3-4로 뒤진 상황에서 2사 3루 타석에 선 김하성은 애리조나의 철벽 불펜 잠수함 투수 라이언 톰슨을 상대로 2스트라이크에 몰린 상황에서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익수 쪽 총알 같은 2루타를 날렸다. 이로써 4-4 동점을 만들며 팀을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김하성은 지난 4월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97일 만에 3안타 경기를 펼쳤다.

비록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초에 3점을 내주며 4-7로 뒤졌고, 10회말 한 점을 따라갔으나 무사 만루 상황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해 5-7로 패했다. 김하성도 10회말 1사 만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패배로 샌디에이고의 3연승은 마감됐으며, 49승 4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사진 = AP, AFP, USA투데이 / 연합늎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