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동생 쌍둥이 판다의 첫돌…돌잔치서 잡은 물건은?
【 앵커멘트 】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첫 돌을 맞았습니다. 출생 당시 200g도 채 되지 않던 두 아기 판다는 어느덧 30kg이 넘을 만큼 폭풍 성장했는데요. 많은 축하 속에 열린 두 판다의 돌잔치를 박통일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아기 판다 '루이바오'가 천천히 걸어나옵니다.
동물원 측이 선물로 준비한 대나무 자동차에서 한참을 킁킁거리며 탐색 시간을 갖습니다.
평소 신중한 성격으로 소문난 루이바오는 돌잡이를 고르는 데도 한참이 걸렸습니다.
(현장음) "루이가 많은 고민 끝에 아령을 최종적으로 선택했습니다. 아령의 의미는 건강을 뜻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등장한 쌍둥이 동생 후이바오는 거침 없는 성격만큼 많은 고민 없이 '인기'를 뜻하는 마이크를 집어듭니다.
(현장음) "우리 후이는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노래 한 곡 불러주세요."
태어났을 때 200g도 안 됐던 두 쌍둥이는 어느덧 30kg이 넘었습니다.
'판다 할부지'로 통하는 강철원 사육사는 두 쌍둥이가 태어난 날이 아직도 엊그제 같습니다.
▶ 인터뷰 : 강철원 / 에버랜드 사육사 - "2023년 7월 7일 새벽에 있다가 엄마 양수가 터지는 모습부터 다 지켜봤었는데 벌써 이 아이들이 맙소사, 1년이 됐다는 게 새롭습니다."
두 쌍둥이 판다의 성장 동영상은 누적 조회 수 2억뷰를 넘었고, 큰 사랑을 받으며 중국으로 떠난 푸바오의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효신 / 대구시 동구 - "저는 원래 푸바오를 어릴 때부터 계속 봐왔고 마지막 공개 날도 왔었는데 이제 루이, 후이한테도 정이 가는 동생들이니까 그래서 보러 왔어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 이번 돌잔치 행사에는 누리꾼 3만 명이 참여해 축하 메시지를 건넸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영상제공 :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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