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예 웨스트, 14년 만 내한 확정
김원희 기자 2024. 7. 7. 20:06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내한 공연을 확정했다.
공연 주관사인 넥스티스 측은 7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카니예 웨스트가 다음 달 23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의 내한은 2010년 이후 14년 만으로, 당시 카니예 웨스트는 강원도 낙산해수욕장에서 열린 ‘서머 위크앤티’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카니예 웨스트는 제이지, 알리샤 키스, 자넷 잭슨 등 팝스타들의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렸고, 2004년 데뷔 앨범으로 그래미상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발표하는 앨범마다 흥행하며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4년에는 미국 TV 시리즈로 유명한 킴 카다시안과 결혼했다가 2021년 이혼했다. 이후 이혼 두 달 만에 비앙카 센소리와 재혼해 파문이 일었고, 더불어 비앙카 센소리가 노출이 과한 의상을 입고 돌아다니느 모습을 SNS에 올리면서 아내에게 선정적인 옷과 생활 습관 등을 강요한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또 2020년 미국 대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하거나 반유대주의 발언, 나치 찬양 발언 등 기이한 행보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지난 2021년에는 이름을 ‘예(Ye)’로 공식 개명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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