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도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이용 가능

YTN 2024. 7. 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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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도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원을 확인받을 수 있게 됩니다.

행정안전부와 재외동포청,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공동으로 구축한 '모바일 재외국민 신원 확인증'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난 3일부터 한국 휴대전화가 없는 재외국민도 해외 휴대전화로 본인 확인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 해외에 사는 재외동포들은 본인 확인을 위해 한국 휴대전화 번호를 유지하면서 매달 요금을 내는 등 적지 않은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모바일 재외국민 신원 확인증 서비스는 우선 해외 21개 공관에서 시범 시행한 뒤 편의성 등을 보완해 모든 재외공관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모바일 재외국민 신원확인증 서비스 제공으로 그동안 국내 디지털 서비스 접근이 어려웠던 재외국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비대면 계좌개설 등 금융서비스와 재외공관 민원업무 등 오프라인 서비스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 당국과 협의해 법과 제도를 정비해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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