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의대 수시모집, 등록포기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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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학 수시 모집에서 전국 39개 의과대학(차의과대 제외) 중 서울대를 제외한 38곳에서 등록 포기자로 인한 추가 합격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국 39개 의대 2024학년도 수시 모집 정원은 1658명, 추가 합격 규모는 1645명이다.
입시업계는 의대 증원으로 2025학년도 수시 모집 정원이 확대되고, 지역인재전형도 늘어난 까닭에 지방권 의대를 중심으로 수시 등록 포기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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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합격자 규모는 1645명 달해
지난해 대학 수시 모집에서 전국 39개 의과대학(차의과대 제외) 중 서울대를 제외한 38곳에서 등록 포기자로 인한 추가 합격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국 39개 의대 2024학년도 수시 모집 정원은 1658명, 추가 합격 규모는 1645명이다. 추가 합격은 기존 합격생이 해당 대학의 등록을 포기할 경우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발생한다.
대학별로는 가톨릭관동대(모집 정원 대비 296.2%) 충북대(226.3%) 조선대(213.6%) 성균관대(208.0%) 을지대(204.2%) 동국대 분교(191.7%) 순으로 추가 합격 규모가 컸다. 반면 주요 의대로 꼽히는 연세대(40.0%) 가톨릭대(71.4%) 울산대(41.4%)는 비교적 추가 합격 규모가 작았다.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정원 대비 추가합격 비율은 강원권이 130.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청권 118.1%, 대구·경북권 102.7%, 부산·울산·경남 91.6%, 호남권 63.3%, 제주권 33.3%로 각각 집계됐다.
이처럼 의대 합격자들이 등록을 포기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타 의대 중복 합격’이 꼽힌다. 입시업계는 의대 증원으로 2025학년도 수시 모집 정원이 확대되고, 지역인재전형도 늘어난 까닭에 지방권 의대를 중심으로 수시 등록 포기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내다본다. 더 나아가 수시로 학생을 선발하지 못해 정시로 넘어가는 ‘이월 인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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