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구포 빌라서 흉기 피습…40대 가장 숨지고 딸 다쳐(종합)

조성우 기자 2024. 7. 7. 19: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한 빌라 앞에서 40대 아버지와 초등학생 딸 등 3명이 칼에 찔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졌다.

경찰은 의식불명에 빠진 전 이웃주민이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C 양은 A 씨와 마주쳤을 때 상황을 제대로 기억 못 하고 있다"며 "현장서 발견된 칼은 하나라 A 씨가 부녀를 찌르고 자해한 것에 무게를 두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이웃이었던 60대 범행 추정, 본인도 자해… 현재 의식불명

부산 한 빌라 앞에서 40대 아버지와 초등학생 딸 등 3명이 칼에 찔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졌다. 경찰은 의식불명에 빠진 전 이웃주민이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7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6시36분 구포동 한 빌라 공동현관 앞에서 60대 남성 A 씨와 40대 남성 B 씨가 칼에 찔린 채 발견됐다.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A 씨 의식불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B 씨의 딸인 초등학생 C 양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는다.

경찰은 A 씨가 B 씨와 C 양을 찌른 뒤 자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B 씨와 C 양은 사건이 발생한 빌라 입주민이며, 산책을 위해 밖으로 나가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당시 B 씨가 먼저 집 밖으로 나가 있었고, C 양이 시간을 두고 뒤따라 나갔을 때 칼에 찔려 공동현관 앞에 쓰러져 있는 B 씨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C 양은 집 안으로 피신해 119에 신고를 한 뒤 자신이 다쳤다는 사실을 알고 지혈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집에는 C 양의 할머니가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이 빌라에 수년 전까지 살다 이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C 양은 A 씨와 마주쳤을 때 상황을 제대로 기억 못 하고 있다”며 “현장서 발견된 칼은 하나라 A 씨가 부녀를 찌르고 자해한 것에 무게를 두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