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생일 당일에도 홍보 열일…"모호한 미스터리 인물 연기해보고 싶다"('뉴스룸')[종합]

배선영 기자 2024. 7. 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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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선도 악도 아닌 모호한 미스터리한 인물을 연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제훈은 "이 친구가 나오는 작품을 티비든 스크린을 통해서 봤는데 너무 좋았다. 재밌었다라는 인상으로만 남아도 영광이자 찬사일 것 같다. 그런 배우가 될 수 있게 앞으로도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연기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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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스룸' 방송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배우 이제훈이 "선도 악도 아닌 모호한 미스터리한 인물을 연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7일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촬영 당일 생일을 맞은 이제훈에게 안나경 아나운서는 "생일 축하드린다. 생일에도 이렇게 열일 하신다"라고 말했고, 이에 이제훈은 "영화 '탈주'가 개봉하면서 열심히 홍보 중이다"라고 답했다.

또 이제훈은 영화 '탈주' 속 규남 역을 소화하기 위해 4개월 반을 절식했다고도 밝혔다. 이제훈은 "할 때마다 자꾸 핑핑 돌더라. 컷을 했더라도 내가 물 한 모금 마시는 거 뭐 초콜릿 하나 먹는 것조차도 이렇게 신경이 쓰였다"라고 전했다.

이제훈은 "많이 몰입해 있었다. 거의 잠도 안자고 내달리는 어떤 한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게 큰 스크린으로 보여질 때 관객들에게도 다 전달되어지기를 바랐던 것 같다. 정말이지 저의 모든 것을 다 쏟아부어서 연기를 하고 싶었고 연기적으로 좀 많이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그래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자 하는 마음으로 진짜 매 신 한 컷 한 컷 정성들여서 뒤는 없다라고 생각하고 다 내던졌었던 것 같다"라고도 말했다.

또 이제훈은 "정의로운 캐릭터들을 많이 연기했는데 이제는 악의 축에 있는, 혹은 선도 악도 아닌 모호한 미스터리한 인물을 연기해보고 싶다는 욕망도 굉장히 크다"라며 연기적인 욕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난 해 허혈성 대장염으로 수술을 받은 일을 언급하며 "수술받기 전 사망동의서에 사인을 했는데 그 순간 삶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후회없이 잘 살았나 생각했고 눈을 감기 직전 '아 인생 막 살걸' 했다"라고도 말했다. 이후 이제훈은 유튜브 채널 '재훈씨네'를 운영하며 독립영화 극장들을 소개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순간이 그 어느 때보다 가장 행복하고 지친 일상에 있어서 극장에서 좋은 작품을 보게 되면 에너지가 막 솟구쳐 오르는 것 같다.개인적인 바람으로 내가 좋아하는 영화들 마음껏 볼 수 있는 극장을 만들어보고 싶다"라고도 말했다.

끝으로 이제훈은 "이 친구가 나오는 작품을 티비든 스크린을 통해서 봤는데 너무 좋았다. 재밌었다라는 인상으로만 남아도 영광이자 찬사일 것 같다. 그런 배우가 될 수 있게 앞으로도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연기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추격전을 그린 영화로,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 개봉 5일째인 7일 오후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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