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물렀거라…부산 인디밴드 시원한 라이브 무대

정인덕 기자 2024. 7. 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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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인디신의 대선배 격인 '2세대' 밴드부터 신진 밴드까지 부산 인디밴드의 다양한 색채를 만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배진수 리얼라이즈 대표는 "부산에는 밴드가 많다. 오랜 기간 활동한 그룹부터 새롭게 만들어진 신생 밴드까지 활동 기간도 다양하다"며 "하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부산 밴드가 함께 무대를 만들 기회는 많지 않았다. 함께 힘을 모아 공연해보자는 취지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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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사 리얼라이즈-공간 금사락, 13일 ‘섬머 페스트 2024’ 개최

부산 인디신의 대선배 격인 ‘2세대’ 밴드부터 신진 밴드까지 부산 인디밴드의 다양한 색채를 만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리얼라이즈와 금사락은 오는 13일 부산 인디 라이브 섬머 페스트를 연다. 주최 측 제공


공연기획사 리얼라이즈와 금사락은 오는 13일 오후 5시 부산 금정구 금사락에서 ‘부산 인디 라이브 섬머 페스트 2024’를 무대에 올린다.

이 축제는 부산의 인디밴드를 한데 모아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처음 열렸다. 이번 공연은 2회째로 오는 11월 세 번째 공연이 예정돼 있다.

배진수 리얼라이즈 대표는 “부산에는 밴드가 많다. 오랜 기간 활동한 그룹부터 새롭게 만들어진 신생 밴드까지 활동 기간도 다양하다”며 “하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부산 밴드가 함께 무대를 만들 기회는 많지 않았다. 함께 힘을 모아 공연해보자는 취지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마다 열리는 지속적인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세부적인 횟수나 주제는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경력을 가진 여러 장르 기반의 부산 밴드가 출연한다. 출연진은 부산의 ‘2세대’ 밴드로 불리는 선배 격의 ▷쥬드(팝) ▷언체인드(그런지 록)부터 ▷스톤드(펑크) ▷마라(메탈) ▷헤드터너(하드 록) 신진 밴드인 ▷퍼거토리(메탈) ▷아크라이트(팝)까지 7개 밴드다. 이들 밴드는 자신들만의 색채를 선명히 담은 노래와 연주를 선보인다. ▷마라의 ‘보이스(Voice)’ ▷언체인드의 ‘비밀’ ▷헤드터너의 ‘레볼루션(Revolution)’ 등이다.

배 대표는 “지난해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밴드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밴드를 뽑아 소개했다”며 “올해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장르 밴드의 공연을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통상 비슷한 장르끼리 함께 공연하는 경우는 많지만, 여러 장르가 함께 모인 것은 흔치 않다. 각 밴드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밴드 음악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부담 없이 음악 자체에 집중한다면 더욱 즐거운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매 2만 원. 현장 발권 3만 원(잔여 좌석이 있을 경우에만 판매). 문의 리얼라이즈·금사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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