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왔지만 경쟁력이 없었다...끝내 맨유 떠나 '라리가 돌풍' 챔스 진출팀 이적 임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니 반 더 비크는 끝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계획대로 모든 것이 진행된다면 반 더 비크의 지로나 이적은 다음 주 초 마무리 될 것이다. 맨유는 100만 유로(약 15억 원)와 400만 유로(약 60억 원)에서 500만 유로(약 75억 원)의 부대 조항 달성 보너스를 받을 것이다. 셀온 조항도 삽입됐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도니 반 더 비크는 끝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계획대로 모든 것이 진행된다면 반 더 비크의 지로나 이적은 다음 주 초 마무리 될 것이다. 맨유는 100만 유로(약 15억 원)와 400만 유로(약 60억 원)에서 500만 유로(약 75억 원)의 부대 조항 달성 보너스를 받을 것이다. 셀온 조항도 삽입됐다"고 밝혔다.
반 더 비크는 2020년 여름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그는 아약스 시절 현재 맨유를 이끌고 있는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은 바 있다. 당시 반 더 비크는 텐 하흐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받았고, 2018-19시즌 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진출하는 데 핵심 멤버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후 중원 보강을 노리던 맨유가 반 더 비크를 영입했다. 당시 이적료는 3,900만 파운드(약 691억 원)였다. 그러나 맨유에 합류한 뒤에는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2021-22시즌 도중 에버턴으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그러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희소식이 전해졌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로 부임한 것. 반 더 비크는 개막 후 연달아 교체로 출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시즌 초반 두 달 가량 부상 공백기가 있었고, 지난해 1월 다시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지난 프리시즌 기간 복귀한 반 더 비크는 친선 경기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올랭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 4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렸고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는 2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다시 후보로 돌아왔다.
결국 반 더 비크는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앞서 지난 1월 이적시장 개방을 앞두고 "경기를 뛰고 싶다. 맨유에서 그게 불가능하다면 다른 팀으로 갈 것이다. 난 맨유에서 잘 지내고 있다. 하지만 돈은 내 동기부여가 아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렇게 프랑크푸르트 임대 이적이 성사됐다. 하지만 반 더 비크는 그곳에서도 반등하지 못했다. 합류 초기에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끝내 별다른 소득 없이 복귀했다. 2025년 여름까지 맨유와 계약된 반 더 비크는 이제 완전 이적으로 떠날 전망이다.
유력한 행선지는 지로나다. 지로나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3위를 차지했다. 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