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유로 2024 4강 진출…끈질긴 경기력으로 진격

최대영 2024. 7. 7. 1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이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난전을 거듭하면서도 결국 4강 무대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7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스위스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어려운 경기를 거듭하면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4강까지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4강전에서 FIFA 랭킹 7위의 네덜란드와 맞붙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이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난전을 거듭하면서도 결국 4강 무대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7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스위스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했다. 정규시간과 연장전을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6강전에서도 잉글랜드는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연장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도 정규시간 동안 0-1로 뒤지다 추가 시간에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의 동점골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연장전 결승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어려운 경기를 거듭하면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4강까지 진출했다. 이는 2021년 유로 2020에 이어 두 대회 연속 4강에 오르는 성과다. 당시 잉글랜드는 결승까지 올랐으나 이탈리아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잉글랜드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의 강호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 등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수비에서도 맨체스터 시티의 카일 워커와 존 스톤스가 후방을 견고히 지키고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잉글랜드는 시원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첫 경기에서 FIFA 랭킹 32위 세르비아를 어렵게 1-0으로 이긴 후, 나머지 조별리그 경기는 모두 비겼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득점은 단 2골에 불과했다.
잉글랜드의 이러한 경기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의 한국 대표팀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한국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로 비슷한 방식으로 4강에 올랐고,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득점하며 끈질긴 경기를 펼쳤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4강전에서 FIFA 랭킹 7위의 네덜란드와 맞붙는다. 두 팀의 준결승전은 11일 오전 4시에 킥오프한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스위스와의 8강전 후 기자회견에서 "이 순간을 즐기지 않는다면 내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라며 경기 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잉글랜드 축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이 직업을 맡았다. 우리가 세계적 위상을 되찾기를 원했다"며 "지난 몇 주 동안 인간적으로 상당히 힘들었다는 걸 부정하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우리는 계속 싸운다. 준결승전을 앞두고 있으며, 우리가 어디까지 갈지 지켜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