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사망동의서 사인 전 삶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뉴스룸')

배선영 기자 2024. 7. 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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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수술 전 사망 동의서에 사인을 하며 든 생각을 고백했다.

이날 이제훈은 지난 해 허혈성 대장염 수술을 받았던 것을 언급하며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고 살았는데 교통사고 같은 일이 벌어지니까 수술받기 직전 사망 동의서에 사인을 해야 했는데 그 순간 제 삶이 주마등처럼 딱 스쳐갔다"라고 전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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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스룸' 방송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배우 이제훈이 수술 전 사망 동의서에 사인을 하며 든 생각을 고백했다.

이제훈은 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이날 이제훈은 지난 해 허혈성 대장염 수술을 받았던 것을 언급하며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고 살았는데 교통사고 같은 일이 벌어지니까 수술받기 직전 사망 동의서에 사인을 해야 했는데 그 순간 제 삶이 주마등처럼 딱 스쳐갔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후회 없이 잘 살았었나에 대한 부분. 눈을 감기 직전에는 '아 인생 막 살 걸. 누구 눈치 없이 그냥 하고 싶은 거 막 하면서 살 걸'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렇게 딱 잠들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제훈은 또 당시 떠올렸던 것들을 실천하고 있냐는 질문에 "지금 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인 것 같다. 영화 보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요즘 독립영화 극장들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는 인식이 들면서 이 소중한 극장들을 소개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을 한 것 같다.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목표는 한 100편 정도는 만들어보려는 의지가 있는 채널이다"라고 답했다.

또 이제훈은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순간이 그 어느 때보다 가장 행복하고 지친 일상에 있어 극장에 서 좋은 작품을 보게 되면 막 에너지가 막 솟구쳐 오르는 것 같다. 그래서 개인적인 바람으로 '내가 좋아하는 영화들 마음껏 볼 수 있는 극장을 만들어보고 싶다' 그런 상상으로 지금 살고 있다"라고도 말했다.

한편 이제훈은 '재훈씨네'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해당 채널은 전국의 힐링 극장을 찾아다닌다는 콘셉트로 운영되고 있다.

이제훈은 영화 '탈주'로 컴백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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