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훼손된 길고양이 사체 발견…경찰, 부검 의뢰
인천/진창일 기자 2024. 7. 7. 19:31
인천에서 사체 일부가 훼손된 길고양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4시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죽은 채 발견된 길고양이 4마리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사체 부검을 의뢰했다”고 7일 밝혔다. 4마리의 고양이 사체 중 1마리는 일부가 훼손됐고 나머지는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주변 방범카메라(CCTV) 영상 확인과 탐문수사 등을 통해 고양이들이 학대에 의해 살해됐는지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고양이들이 숨진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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