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위한 이상적인 장소!"…'이탈리아 챔피언' 인터 밀란, 김민재 임대 이적 관심

주대은 기자 2024. 7. 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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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팀인 인터 밀란이 김민재 임대 영입에 관심이 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6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인터 밀란의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선수다. 임대로 뮌헨을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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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팀인 인터 밀란이 김민재 임대 영입에 관심이 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6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인터 밀란의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선수다. 임대로 뮌헨을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2022-23시즌 김민재의 활약이 대단했다. 탄탄한 수비력으로 33년 만에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시즌이 끝난 뒤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 상을 받았다. 세리에 A 올해의 팀으로 꼽히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빅클럽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졌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노렸다. 뮌헨도 뒤늦게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김민재의 선택은 뮌헨이었다.

김민재는 입단 후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기존 수비수였던 데 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번갈아 부상을 입으며 김민재에게 예상보다 많은 출전 시간이 주어졌다. 다만 휴식이 전혀 없었다. 김민재는 겨울 휴식기마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으로 인해 넘겼다.

결국 탈이 났다. 김민재의 부진이 이어지며 뮌헨이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를 임대 영입했다. 합류 당시만 해도 다이어는 후보 선수로 예상됐으나 김민재의 부진이 이어지며 다이어가 주전 수비수로 올라섰다.

이후 김민재가 경기에 나서긴 했으나 큰 실수를 저지르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시즌 종료 후엔 독일 '빌트'가 김민재에게 팀 내 최하 평점을 매기기도 했다.

뮌헨은 다가오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수비진을 개편하고 있다. 최근 뮌헨은 수비진을 개편하고 있다. 이미 슈투트가르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임대로 경험을 쌓은 요시프 스타니시치도 뮌헨과 장기 계약을 맺었다. 레버쿠젠 수비수 조나단 타도 뮌헨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기본 수비수들도 정리될 예정이다. 현 상황에서 이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데 리흐트다. 독일 'TZ'는 "데 리흐트는 올 여름 뮌헨의 매각 후보 중 한 명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뮌헨은 유로 2024가 끝난 뒤 선수와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다행히 김민재에 대한 전망은 좋았다. 'TZ'는 "김민재와 다이어만 다음 시즌을 위해 설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데 리흐트의 경우 높은 연봉과 반복되는 부상이 주된 이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갑자기 이탈리아 복귀설이 등장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세리에 A 강호 인터 밀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매체는 "김민재는 더욱 치열해진 경쟁으로 인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 그림에 인터 밀란이 들어맞을 수도 있다. 인터 밀란 경영진은 이미 2022년 여름 김민재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김민재에게 세리에 A는 부활을 위한 이상적인 환경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나폴리 시절을 되찾을 수 있는 적절한 장소가 될 수 있다. 두 구단 간의 훌륭한 관계도 이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김민재가 인터 밀란에 입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임대 계약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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