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동의대 등 32개 대학,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선정

민경진 기자 2024. 7. 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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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와 동의대 등 전국 32개 대학이 기업과 함께 첨단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는 대학의 경계를 허물고, 기업과 공동으로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첨단산업 인재를 길러내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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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5년간 매년 최대 15억 지원

동서대와 동의대 등 전국 32개 대학이 기업과 함께 첨단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7일 ‘2024년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는 대학의 경계를 허물고, 기업과 공동으로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첨단산업 인재를 길러내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반도체 분야 10개 대학이 161개 기업과 협업해 인재를 양성했다.

 올해는 더 많은 학생에게 현장감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항공·우주까지 분야를 넓히고, 지원 대학도 32곳으로 대폭 확대했다. 부산에서는 반도체 분야에 동의대(쎄닉), 이차전지 분야에 동서대(금양)가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향후 5년(3년+2년)간 매년 최대 15억 원을 지원받아 교원 채용과 실습 등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참여 기업과 ▷직무분석 ▷교재 개발 ▷강사 운영 등 수준별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마련한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소단위 학위(마이크로디그리) 등의 인증을 받아 관련 분야 취업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첨단산업의 기술 발전에 따라 산업계가 원하는 인재도 급변하고 있다”며 “대학이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기업 등 대학 밖 자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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