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제쳤다"…테슬라, 상반기 수입차 판매량 1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를 제치고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테슬라의 모델Y였다.
7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모델Y는 올 상반기 총 1만41대 팔리며 수입차 등록 1위에 올랐다.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등록 1위 자리는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줄곧 경쟁해왔다.
이에 테슬라코리아는 모델Y의 가격을 낮추는 전략을 택하면서 판매량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기 기준 최초로 '수입차 등록 1위' 기록
올해 상반기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를 제치고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테슬라의 모델Y였다.
7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모델Y는 올 상반기 총 1만41대 팔리며 수입차 등록 1위에 올랐다. 작년 같은 기간 등록 대수(2027대)의 약 다섯 배에 달하는 판매량이다. 2위는 BMW의 5시리즈(1만24대), 3위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E클래스(8916대)가 차지했다.
테슬라 차량이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건 반기 기준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등록 1위 자리는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줄곧 경쟁해왔다. 작년과 재작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등록된 수입차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E클래스였다.
모델Y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된 중국산 모델이다. 올해 보조금이 작년 대비 약 60% 삭감됐다. 이에 테슬라코리아는 모델Y의 가격을 낮추는 전략을 택하면서 판매량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에도 테슬라 열풍이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다만 테슬라 판매는 물량 공급 문제로 상반기에 몰리는 경향이 있다. 또 전 세계적인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다 올해 하반기 BYD(비야디) 등 중국산 저가 전기차의 국내 상륙이 예정돼 있어 이를 단정하기는 어렵단 분석도 나온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억대 투자 계약도 턱턱"…슬리퍼 끌고 찾아온 20대 정체
- "여긴 100억 있어야 들어가요"…압구정 빌딩 '7층'의 비밀
- "마지막 기회 잡자"…'8억' 아파트에 10만명 몰린 이유가
- 시청역 사고 유족 '80만원 청구서' 받았다…"참담한 심정"
- "연말부터 GTX 탄다"…5개월 새 8000만원 '껑충' 뛴 동네
- 윤아 이어 또 '인종차별'…에이티즈 산, 돌체앤가바나쇼 논란
- 허웅 전 여친 "애 낳자고 하더라, 짜증"…새 녹취록 나왔다
- "에스파 옆에 저 여자 누구야?" 술렁이더니…극찬 쏟아졌다 [연계소문]
- 위하준 "'오징어게임'으로 '월드섹시', '졸업'으로 '돌아이 섹시'"[인터뷰+]
- "왜 환불 안해줘"… 8시간 동안 150건 '주문 테러'한 단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