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 여사 명품 가방’ 대통령실 행정관 조사…“수사 상당히 진척”

박진영 2024. 7. 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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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여사 측근인 또 다른 대통령실 행정관을 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수사가 상당히 진척됐고, 현재까지 수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19일엔 김 여사 측근으로 분류되는 조모 대통령실 행정관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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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조사 방식·범위·시기 ‘미정’”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여사 측근인 또 다른 대통령실 행정관을 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지난 3일 유모 대통령실 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뉴시스
유씨는 김 여사가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만나기 하루 전인 2022년 9월12일 최 목사에게 연락해 일정을 조율한 인물이다. 검찰은 유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확인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수사가 상당히 진척됐고, 현재까지 수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김 여사 조사가 임박했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수사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지만, 검찰은 조사 방식이나 범위, 시기 등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19일엔 김 여사 측근으로 분류되는 조모 대통령실 행정관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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