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탄핵 추진’ 끓는 檢… 릴레이 항의 성명 나서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강백신·김영철·박상용·엄희준 검사 탄핵 추진에 검찰이 여러 대응책을 고심 중인 가운데, 검찰 구성원들이 소속 검찰청 또는 직급별로 반대 입장을 연이어 표명하는 '제2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사태'가 재연될지 주목된다.
이와 별도로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와 부장검사, 서울고검 산하 검찰청 수사관 등 검찰청별로도 반대 입장 표명이 이뤄졌다.
국회가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을 소추할 경우, 이 전 대표 수사와 재판에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2검수완박’ 사태 재연 가능성
탄핵 소추 시 이재명 수사 등 차질
“전례상 헌재의 검사 파면은 희박”
더불어민주당의 강백신·김영철·박상용·엄희준 검사 탄핵 추진에 검찰이 여러 대응책을 고심 중인 가운데, 검찰 구성원들이 소속 검찰청 또는 직급별로 반대 입장을 연이어 표명하는 ‘제2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사태’가 재연될지 주목된다. 향후 민주당 주도로 국회가 탄핵을 소추하면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수사와 재판에 일정 부분 차질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이원석 검찰총장은 5일 민주당을 향해 “직권남용과 허위 사실을 적시한 명예훼손이고, 무고에도 해당된다는 법률적 견해가 있다”며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벗어난 위법한 부분에 대해선 법률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전례상 헌재가 국회의 탄핵 심판 청구를 인용해 검사들을 파면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법조계 중론이다. 헌재는 1988년 출범 이래 35년여간 총 5건의 탄핵 심판 사건에 대해 결론을 내렸는데, 이 중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만 파면했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지난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올해 5월 안동완 검사에 대해선 기각 결정했고, 2021년 임성근 전 부산고법 부장판사 사건은 각하했다. 탄핵 결정엔 헌재 소장을 포함한 재판관 9명 중 6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