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대부활"… 제조업 유니콘 10개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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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에 제조업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기업)이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산테크노파크(TP)가 지역 제조업 영위 기업을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거대 프로젝트 실행에 나섰기 때문이다.
부산TP는 지역의 우수 중소 제조기업을 선별해 오는 2030년까지 '매뉴콘 기업' 10개사를 육성함으로 지역 제조업 생산액 4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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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제조업 생산액 40조 달성
부산TP는 최근 부산패션비즈센터에서 창립 25주년 기념 토크콘서트를 열고 '부산 제조업 대부활 계획'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부산TP 창립 25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부산 제조업 현황을 돌아보고 대부활을 위한 혁신 방안을 찾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기조연설에 나선 김형균 TP 원장은 부산 제조기업의 성장을 이끌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매뉴콘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매뉴콘은 제조업의 영어 'Manufacture'와 유니콘(Unicorn) 기업의 합성어다. 부산TP는 지역의 우수 중소 제조기업을 선별해 오는 2030년까지 '매뉴콘 기업' 10개사를 육성함으로 지역 제조업 생산액 4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240여만명의 구독자를 지닌 삼프로TV 김동환 대표와 권순우 팀장, 110여만 구독자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 경남대 양승훈 교수가 출연해 '경제' '과학' '사회학' '기술정책' 등 각 전문분야 입장에서 부산 제조업의 현황과 전망을 짚어냈다.
김동환 삼프로티비 대표는 "부산이 태평양과 인접한 도시라 생각하며 더 멀리, 더 넓게 바라보고 나아가야 한다. 또 간결한 사고와 신속한 결정, 추진력이란 부산 사람의 특성을 살려 이를 산업 전환과 연계한다면 매뉴콘 프로젝트가 더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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