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남매 장녀' 남보라 "발달장애 남동생, 기특해"..눈물바다 된 바리스타 대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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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보라가 발달장애가 있는 남동생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남보라는 "오늘은 휘호가 바리스타 대회에 가는 날이다. 그래서 오늘 휘호랑 같이 가려고 휘호를 픽업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또 휘호가 대회 직전 긴장한 모습을 보이자 남보라는 "올림픽 선수들은 경기 전에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 시뮬레이션해 보자"며 동생의 긴장을 풀어주려 했다.
이어 대회가 시작되자 남보라는 대회장에 들어선 휘호를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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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는 '역사를 좋아하던 휘호의 새해 소원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남보라는 경계성 발달장애 판정을 받았던 동생 휘호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남보라는 "오늘은 휘호가 바리스타 대회에 가는 날이다. 그래서 오늘 휘호랑 같이 가려고 휘호를 픽업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휘호가 어렸을 때부터 발달장애가 있었다"라며 "발달장애 친구들이 직업적으로 많이 하는 게 커피다. 휘호도 커피를 배운 지 좀 오래됐고 대회도 여러 번 나갔다. 좋은 성적을 거둘 때도 있었고, 조금 아쉬울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좀 꾸준히 하니까 실력이 많이 올라왔더라"고 밝혔다.
휘호가 차에 타자 남보라는 동생의 컨디션부터 챙기는 등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휘호는 대회장에 도착하자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남보라는 그런 동생의 앞치마 사이즈 등을 체크했다.
또 휘호가 대회 직전 긴장한 모습을 보이자 남보라는 "올림픽 선수들은 경기 전에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 시뮬레이션해 보자"며 동생의 긴장을 풀어주려 했다.
이어 대회가 시작되자 남보라는 대회장에 들어선 휘호를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남보라는 "오~ 기특해. 진짜 1등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남보라는 무사히 대회를 마친 휘호에게 "휘호야, 너무 잘했다. 끝났다. 이제 후련하지"라며 그를 격려했다.
영상 말미에는 바리스타 대회 시상식의 모습이 담겼다. 휘호는 은상을 수상했다. 남보라는 휘호의 이름이 호명되자 환호를 질렀고 "잘했다, 휘호야. 멋있다"라고 했다.
휘호의 바리스타 선생님은 제자의 수상에 눈물을 쏟아냈다. 남보라는 휘호와 선생님에게 "고생하셨다"며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한편 남보라는 지난 2005년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천사들의 합창'에 11남매 중 장녀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동생 둘이 더 늘어 현재는 13남매의 장녀다. 남보라는 지난 2015년 남동생 중 한 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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