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대통령실 행정관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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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재작년 9월 김 여사와 최재영 목사간 만남 일정을 조율했던 대통령실 행정관을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코바나컨텐츠 직원 출신인 유 행정관은, 김 여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온 측근 중 한 명으로 알려졌으며, 재작년 9월 최 목사와 연락해 김 여사와의 만남 일정을 조율하거나 직접 마중나가는 등 최 목사와 김 여사간의 다리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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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재작년 9월 김 여사와 최재영 목사간 만남 일정을 조율했던 대통령실 행정관을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지난 3일 대통령실 유 모 행정관을 불러 최 목사와 연락한 경위 등을 묻고 문자메시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코바나컨텐츠 직원 출신인 유 행정관은, 김 여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온 측근 중 한 명으로 알려졌으며, 재작년 9월 최 목사와 연락해 김 여사와의 만남 일정을 조율하거나 직접 마중나가는 등 최 목사와 김 여사간의 다리 역할을 했습니다.
최 목사는 유 행정관과 연락한 뒤 재작년 9월 13일 오후 2시쯤 서초동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김 여사와 만나 명품백을 전달하고, 같은해 6월에도 유 행정관과 연락해 180만원 상당의 명품향수와 화장품을 전달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최 목사가 청탁의 연결 고리 역할을 했다고 지목한 대통령실 소속 조모 행정관을 불러 조사한 바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관계자 조사와 자료 확보 등 수사가 상당부분 진척됐다"면서도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방식과 시기 등이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상훈 기자(s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14819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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