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FW 영입 위해 ‘파격 스왑딜’ 준비...이적료 899억에 선수 2명 내준다

이정빈 2024. 7. 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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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하려는 첼시가 빅터 오시멘(25·나폴리)에게 여전한 관심을 보였다.

갈레티 기자는 "나폴리가 오시멘의 가치를 1억 유로까지 내릴 의사를 보였다. 루카쿠의 가치는 2,500만 유로(약 374억 원)에서 3,000만 유로(약 449억 원)고, 카사데이의 가치는 1,500만(약 224억 원)에서 2,000만 유로(약 300억 원) 사이다"라며 "첼시가 나폴리에 전할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49억 원)에서 6,000만 유로(약 899억 원) 정도로, 이는 첼시가 공격수 영입을 위해 준비한 예산과 일치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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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하려는 첼시가 빅터 오시멘(25·나폴리)에게 여전한 관심을 보였다. 첼시는 나폴리가 요구하는 선수의 가치가 너무 크다고 생각하는데, 이적료를 줄이기 위해 선수 2명을 내줄 의사를 드러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 기자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팀토크’를 통해 “첼시는 오시멘의 가격을 낮추려고 선수 2명을 포함한 거래를 제안할 의향이 있다. 나폴리가 요구했던 1억 3,000만 유로(약 1,948억 원)는 너무 높은 금액이지만, 첼시는 여전히 오시멘에게 관심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엔초 마레스카(44·이탈리아) 감독이 부임한 첼시는 이번 여름에 최전방 공격수 보강을 1순위로 삼았다. 지난 시즌 니콜라 잭슨(23)이 모든 대회 통틀어 17골(6도움)을 기록했지만, 결정력에 기복을 보이며 큰 신뢰를 주지 못했다. 첼시는 이전부터 오시멘에게 구애를 보내며 영입 의사를 전했다. 그러나 나폴리는 오시멘의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지 않으면 매각할 수 없다고 답했다.

오시멘은 지난해 12월 나폴리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1억 3,000만 유로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을 넣었다. 이번 여름 나폴리도 새로운 공격수를 탐색하면서 오시멘의 이적을 대비하고 있는데, 요구액이 너무 높다 보니 오시멘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이 줄어들고 있다. 첼시도 잠시 관심을 끊었으나, 마땅한 매물이 없어 다시 오시멘에게 시선이 향했다.



나폴리와 합의점을 찾으려는 첼시는 선수를 포함한 제안으로 이적료 지출을 줄이길 바라고 있다. 스왑딜을 진행할 시, 첼시는 안토니오 콘테(54·이탈리아) 감독의 애제자인 로멜루 루카쿠(31)와 유망주인 체사레 카사데이(21)를 내놓을 생각이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가치를 1억 유로(약 1,498억 원)까지 내리며 협상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갈레티 기자는 “나폴리가 오시멘의 가치를 1억 유로까지 내릴 의사를 보였다. 루카쿠의 가치는 2,500만 유로(약 374억 원)에서 3,000만 유로(약 449억 원)고, 카사데이의 가치는 1,500만(약 224억 원)에서 2,000만 유로(약 300억 원) 사이다”라며 “첼시가 나폴리에 전할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49억 원)에서 6,000만 유로(약 899억 원) 정도로, 이는 첼시가 공격수 영입을 위해 준비한 예산과 일치한다”라고 덧붙였다.

나이지리아 국가대표인 오시멘은 뛰어난 운동 신경과 움직임을 내세워 많은 득점을 올린 검증된 공격수다. 볼프스부르크, 로샬 샤를루아, LOSC 릴 등을 거친 오시멘은 나폴리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그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2경기에서 26골(4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 자리에 올랐다.

해당 시즌 나폴리는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하며 스쿠데토를 손에 넣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에도 공식전 32경기 동안 17골(3도움)을 터트리며 득점력을 선보였다. 다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시즌 도중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하는 등 많은 고난을 겪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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