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이정효 감독 "홍명보 감독님이 클린스만 감독님 보다 1억은 더 받으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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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의 이정효 감독이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선임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이정효 감독은 홍명보 감독의 선임에 대해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말하고 싶은 것은, 울산 구단도 그렇고 홍명보 감독님도 그렇고 큰 결정을 하셨다. 클린스만 감독님 보다 1억 원은 더 받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가대표팀 감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얼굴이고 상징이다. 좋은 대우를 해줘야 된다. (협회에서) 더 나은 대우, 더 나은 지원, 더 나은 시간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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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릉] 김형중 기자 = 광주FC의 이정효 감독이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선임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그는 협회에서 지원을 많이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효 감독은 7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도 화두는 7일 협회에서 발표한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감독 선임 이야기였다.
이정효 감독은 홍명보 감독의 선임에 대해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말하고 싶은 것은, 울산 구단도 그렇고 홍명보 감독님도 그렇고 큰 결정을 하셨다. 클린스만 감독님 보다 1억 원은 더 받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가대표팀 감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얼굴이고 상징이다. 좋은 대우를 해줘야 된다. (협회에서) 더 나은 대우, 더 나은 지원, 더 나은 시간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해외 감독에 무게가 실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연이어 지휘봉을 잡았고, 이번 감독 결정 과정에서도 해외 감독이 우선 순위였다. 하지만 협회는 최종적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 이정효 감독의 의견은 국내 감독도 해외 감독 못지 않게 능력이 있고, 이를 입증시키기 위해선 지원과 시간이 필요하단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언젠가 감독으로서 해외 진출에 대한 꿈도 있냐는 질문에 "당연히 꿈을 꾸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게 뒤쳐져 있는 감독이다. 그렇기 때문에 K리그에서 먼저 더 많은 커리어를 쌓는 게 먼저다. 이제 3년 차인데 아시아나 일본, 해외에서 저를 부르겠나?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는 스완지 시티로 떠난 엄지성 없이 경기를 치른다. 엄지성의 빈 자리는 2004년생 젊은 자원 정지훈이 채운다. 정지훈은 베카와 함께 공격을 맡고, 2선은 김한길과 문민서가 자리한다. 중원은 정호연과 박태준이 담당하고, 포백은 허율, 브루노, 이상기, 김진호가 맡는다. 장갑은 김경민이 낀다.
현재 8위를 달리고 있는 광주는 강원전 승리를 통해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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