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 끝 '고육지책'...2014 브라질월드컵 '실패' 홍명보 울산 감독, 차기 대표팀 사령탑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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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홍명보 감독이 내정됐다.
홍명보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사령탑을 맡았으나 16강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홍 감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프로축구 항저우 뤼청 감독과 축구협회 전무이사를 거쳐 2021년부터 울산 사령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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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사령탑을 맡았으나 16강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홍 감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임생 기술이사 주재로 관련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그동안 100명에 달하는 외국인 후보를 검토했으나 결국 내국인 감독을 택했다.
홍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레전드'다. 또 2012 런던올림픽 재표팀을 맡아 동메달을 따 지도자로서의 역량도 과시했다.
하지만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이 1무 2패로 승리 없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자 자진 사퇴했다.
이후 중국 프로축구 항저우 뤼청 감독과 축구협회 전무이사를 거쳐 2021년부터 울산 사령탑을 맡았다.
홍 감독은 울산을 2022∼2023년 K리그1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렸다.
홍 감독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최종 예선을 치른다. 한국은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B조에서 경쟁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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