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인질석방 후 이스라엘 공격 재개 안한다는 보장 요구"
표언구 기자 2024. 7. 7. 18: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가자지구 남부 이스라엘 탱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휴전안에 완화된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합의 타결까지는 아직 난제가 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협상 참여국들의 고위 당국자 2명을 인용해 하마스가 최근 가자지구 휴전안에 대한 입장을 누그러뜨렸지만, 협상의 주요 걸림돌이 돼온 핵심 요구사항을 고수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가자지구 남부 이스라엘 탱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휴전안에 완화된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합의 타결까지는 아직 난제가 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협상 참여국들의 고위 당국자 2명을 인용해 하마스가 최근 가자지구 휴전안에 대한 입장을 누그러뜨렸지만, 협상의 주요 걸림돌이 돼온 핵심 요구사항을 고수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앞서 하마스는 그동안 고집해온 영구 휴전 요구를 접고 1차로 6주간 영구 휴전에 관해 협상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16일간 군인과 그동안 풀려나지 못한 남성 인질들을 석방하겠다는 제안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협상 참여국 당국자들은 하마스가 영구 휴전과 잔류 인질 모두를 석방하는 데 대한 최종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협상을 계속 이어간다는 '국제적 보장'을 원하고 있다고 NYT에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일부 인질을 넘겨받은 뒤 협상을 이어가는 도중 공격을 재개하지 못하도록 미국 등 중재국들이 보장해달라는 것입니다.
또한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공격 재개를 우려해 많은 인질을 풀어주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한 당국자는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협상팀은 하마스의 이같은 요구를 즉각 거부했다고 당국자들은 전했습니다.
나아가 이스라엘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전투를 재개할 수 있는 옵션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당국자는 그러한 지렛대가 없으면 하마스는 협상을 질질 끌면서 선언되지 않은 사실상의 영구 휴전을 달성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수개월간 교착됐던 가자지구 휴전 협상은 최근 하마스의 수정 협상안에 이스라엘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 당국자들은 휴전 이행 단계별 조건을 정확히 제시하는 현재의 수정안이 수개월간 억류된 인질들의 석방을 시작하기에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고 NYT는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전날 "당사자들 사이에 여전히 간극이 있다"면서도 "다음 주 협상단이 회담을 계속하기 위해 도하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스라엘 정부 내 휴전에 반대하는 극우 인사들의 거센 압박 등을 고려하면 이스라엘 협상팀이 합의에 도달하더라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를 수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표언구 기자 eungo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스브스夜] '그알' 마약왕 송 씨와 탈옥한 '보이스피싱 총책' 박 씨 추적…"김미영 팀장을 찾습니
- 홍명보, 흔들리는 한국 축구 사령탑으로…10년 만에 복귀
- 부산 빌라서 60대 남성이 부녀에게 흉기 휘둘러…40대 사망
- 벌금 수배 · 무면허 운전자, 검문 경찰관 친 뒤 도주하려다 실형
- 골목 운전중 '덜컹'…"보험 말라"더니 CCTV선 다리 쓱
- "모든 혈액형 수혈 가능"…일본서 개발한 '보라색 액체' 정체
- 5호선 마포역 폭발물 오인신고…40분간 무정차 운행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단독] 한동훈 사퇴요구 기자회견 취소
- '고령 리스크' 바이든, 라디오 인터뷰 질문 사전조율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