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기업들, 3분기 경기도 여전히 '흐림'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충남기업들은 3분기 경기도 어두울 것으로 전망했다.
7일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에 따르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93'(전국 '89')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은 올해 경영실적에 가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으로 '내수소비 위축(38.1%)'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한편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수 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제조업 경기 하방 작용
대전·충남기업들은 3분기 경기도 어두울 것으로 전망했다.
7일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에 따르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93'(전국 '89')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106')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가계부채 증가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내수 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제조업 경기의 하방 요인으로 지속 작용해 전망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대전상의는 분석했다.
기업들은 올해 경영실적에 가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으로 '내수소비 위축(38.1%)'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유가·원자재가 상승(20.6%)', '고금리 장기화(13.4%)'와 '해외수요 부진(13.4%)', '환율변동성 확대(8.2%)' 등에 우려를 표했다.
대전상의 관계자는 "현재 가계부채 증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물가 상승으로 인해 실질 구매력이 감소하는 등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반도체 부문 수출은 8개월 연속 증가하며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지만 고금리 및 원자재가 변동성 등 불안 요소가 많아 수출 회복세를 단정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된다.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예금 보호 한도 '5000만→1억' 상향… 여야 6개 민생법안 처리 합의 - 대전일보
- '세계 최대 규모'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3.6㎞ 전 구간 개방 - 대전일보
- 안철수 "尹 임기 넘기면 더 심한 특검… DJ·YS 아들도 다 감옥" - 대전일보
- 약발 안 드는 부동산 대책…지방은 '무용론' 아우성 - 대전일보
- 가상화폐 비트코인, 사상 첫 9만 달러 돌파 - 대전일보
- "방축천서 악취 난다"…세종시, 부유물질 제거 등 총력 - 대전일보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안한다 - 대전일보
- 미리 보는 내 연말정산 환급액은?…관련 서비스 15일 개통 - 대전일보
- "요즘 음식점·카페, 이용하기 난감하네" 일상 곳곳 고령자 배려 부족 - 대전일보
- 나경원 "탄핵 경험한 사람으로 말하건대 난파 위기 배 흔들면 안돼"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