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뷰티산업진흥원 설립 시동… 역할·기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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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뷰티산업진흥원 설립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
올 말까지 지역 뷰티산업 실태조사와 운영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이면서 진흥원의 역할과 기능 등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용역은 뷰티산업 육성·진흥을 위한 전담 지원기관으로서, 뷰티산업진흥원의 역할을 정립하고 역할 수행을 위한 운영 방안 마련이 주 목적이다.
이와 관련, 이번 용역에선 대전뷰티산업진흥원의 역할 정립을 비롯해 운영형태, 인력·조직 구성, 재정 운용 등 합리적 운영 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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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상반기 개관 목표… 연계사업 예산 삭감에 차질 우려도
대전뷰티산업진흥원 설립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 올 말까지 지역 뷰티산업 실태조사와 운영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이면서 진흥원의 역할과 기능 등에 관심이 모아진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대전뷰티산업진흥원 운영 및 뷰티산업 육성 중장기 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과업 수행기간은 12월 24일까지다.
이번 용역은 뷰티산업 육성·진흥을 위한 전담 지원기관으로서, 뷰티산업진흥원의 역할을 정립하고 역할 수행을 위한 운영 방안 마련이 주 목적이다.
또 지역 뷰티산업 실태조사 및 종사자·시민의 정책요구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대전 뷰티산업 육성 중장기 발전 전략을 모색하게 된다.
대전뷰티산업진흥원은 서구 도마동 105-78번지 일대 총면적 2025.29㎡에 조성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국·시·구비 등 137억 5600만 원으로, 2026년 2월 개관을 목표하고 있다. 서구 도마2동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추진되고 있으며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5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대전뷰티산업진흥원을 놓고 기능과 역할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미용 서비스산업 관련 인력을 양성하는 단순 교육시설에 그칠 수 있다는 점은 물론 운영 방식도 관련 법인 또는 단체 등에 민간 위탁할 수 있도록 열어두면서 사유화 문제도 지적됐다.
이와 관련, 이번 용역에선 대전뷰티산업진흥원의 역할 정립을 비롯해 운영형태, 인력·조직 구성, 재정 운용 등 합리적 운영 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민간위탁의 필요성·타당성 분석을 통해 다른 사무 방식으로의 수행가능성이나 서비스 공급의 공공성 및 안정성, 경제적 효율성, 민간의 전문성·기술성, 관리·운영의 투명성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다만 연내 운영 방안이 마련되더라도 설립 과정에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연계 추진 중인 서구 도마2동 도시재생뉴딜사업 관련 추경 예산안이 최근 서구의회 본회의에서 국토교통부 활성화 계획 변경 승인 문제 등을 이유로 전액 삭감되면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미용 관련 취창업 지원과 교육 기능 등 큰 틀 아래 세부적인내용을 용역을 통해 살펴본 뒤 운영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올해 예정됐던 설계 공모나 실시설계 일정은 서구청의 예산 상황과 맞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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