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인지력 논란' 여전···신경과 전문의 백악관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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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TV 토론 이후 인지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가 백악관에서 파킨슨병 전문의와 만난 적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워싱턴DC 월터 리드 군 의료센터 소속 신경과 전문의인 케빈 캐너드가 지난 1월 17일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와 만난 사실을 백악관 방문자 기록을 보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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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TV 토론 이후 인지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가 백악관에서 파킨슨병 전문의와 만난 적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워싱턴DC 월터 리드 군 의료센터 소속 신경과 전문의인 케빈 캐너드가 지난 1월 17일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와 만난 사실을 백악관 방문자 기록을 보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월터 리드 군 의료센터 소속 심장병 전문의인 존 E. 앳우드와 또 다른 한 명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뉴욕포스트에 오코너 주치의가 당시 만난 3명 가운데 이름이 확인되지 않은 1명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월터 리드 군 의료센터의 다양한 전문가들은 현장에서 일하는 수천 명의 군인을 진료하기 위해 백악관을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건강검진을 받았다. 당시 오코너 주치의는 “바이든 대통령은 활발하며 건장한 81세 남성”이라며 “대통령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적합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 2월 연례 검진 당시에도 바이든 대통령이 척추 관절염 등 질환 탓에 걸음걸이가 뻣뻣한 건 사실이지만 뇌졸중, 다발성 경화증, 파킨슨병을 비롯한 신경성 장애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받았던 3차례 연례 검진에서 인지능력 검사는 받지 않았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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