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처스' 미미미누, 도전학생 책만 보고 성적 예상 적중…모두 놀란 '허수' 판독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유튜버 미미미누가 '티처스'에서 '허수' 판독에 나선다.

7일 방송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에서는 도전학생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책장에 있는 책들을 모두 털어 분석하는 시간이 진행된다.

'영어 1타' 조정식은 한글 뜻마다 형광펜이 쳐져 있는 영어 단어장을 보고는 "정리하는 법을 모른다. 암기의 흔적이 없다"며 도전학생이 공부를 안 해본 티가 난다고 분석했다.

'수학 1타' 정승제는 "중등 수준 교재는 제대로 공부했다. 근데 고1 수학부터 소화 불량이다"라며 탄식했다.

목표가 서울 2호선 라인에 있는 대학이라고 밝혔던 재수생 도전학생에게 정승제는 "사람이 완전히 변해야 한다. 세상이 변할 정도로 공부해야 한다"라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허수 판독기' 미미미누는 "군침이 돈다"고 운을 떼 모두의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미미미누는 "가X대 논술 대비 교재가 있는 걸 보니 현역 때도 논술 지원을 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도전학생은 가X대 논술 지원을 했던 게 맞았다. 미미미누의 예상 적중에 조정식은 "이 집 잘하네"라며 감탄했다.

미미미누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논술의 최저학력 기준이 있다. 대부분의 학과가 4과목 중 1과목만 3등급 이내에 들어오면 된다. 근데 재수를 하러 왔다는 건 작년 성적이 한 과목도 3등급 이내에 든 과목이 없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영란은 "탐정이야, 뭐야"라며 의심했지만 도전학생은 "맞다"며 미미미누의 예리한 분석을 또 한 번 인정했다.

책만으로도 성적을 파악해 낸 미미미누의 '허수 판독' 능력에 도전학생을 포함한 모두가 깜짝 놀랐다.

한편 정승제는 인생 처음 만난 역대급 노베이스 도전학생과 솔루션을 시작하고는 "나 어떡하지"라며 난감해했다.

그는 불안감으로 인해 신개념 솔루션을 제시하며 초밀착 케어에 나섰고 눈물을 흘리기까지 해 성인 도전학생과의 솔루션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버지마저 "우리 아들이 노베이스다"라고 증언할 정도로 공부를 해본 적 없는 티가 나는 도전학생의 솔루션은 7일 오후 7시50분에 방송되는 '티처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