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영화 `프렌치 수프` 코스 선봬

김수연 2024. 7. 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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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서울에서 영화 속 프렌치 요리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롯데호텔 서울의 프렌치 레스토랑인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은 지난달 개봉한 '프렌치 수프'에 등장하는 요리들로 구성한 코스 메뉴를 오는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는 영화에 등장했던 요리들로 코스 메뉴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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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방'. 롯데호텔앤리조트 제공

롯데호텔 서울에서 영화 속 프렌치 요리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롯데호텔 서울의 프렌치 레스토랑인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은 지난달 개봉한 '프렌치 수프'에 등장하는 요리들로 구성한 코스 메뉴를 오는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프렌치 수프는 프랑스 요리의 격변기였던 19세기 말을 배경으로, 20년 동안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온 파트너 외제니와 도댕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요리 과정을 통해 인물의 심리와 미묘한 관계를 세심하게 그려냈으며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가 요리 감독으로 참여하고 직접 출연해 예술의 경지에 이른 프랑스 퀴진의 정수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는 영화에 등장했던 요리들로 코스 메뉴를 준비했다.

먼저 코스 전채요리로는 살구와 자몽향이 어우러진 가리비, 렌탈콩과 아티초크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갈치, 산딸기 소스가 들어간 삼배체굴 등이 제공된다.

이어 영화 속 외제니의 '볼-로-방(vol-au-vent)'을 맛볼 수 있다. 퍼프 페이스트리 안에 부드럽게 만든 치킨무스와 전복, 민물가재, 야채를 함께 조리해 채워 넣었다. 남자 주인공 도댕의 '포-토-푀(Le pot-au-feu)'는 우대갈비, 송아지 사태와 돼지 껍데기, 각종 뿌리채소 등을 넣어 푹 익혀낸 요리다.

코스의 마지막은 외제니의 디저트 '오믈레트 노르베지엔느'로, 부드러운 스펀지케이크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머랭이 감싸고 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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