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후임 찾느라 5개월 쓴 대한축구협회, 최종 선택은 홍명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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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차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7일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에 홍명보 감독(울산 HD)이 내정됐다. 8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 발표에 따르면 울산 HD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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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차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7일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에 홍명보 감독(울산 HD)이 내정됐다. 8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대한민국은 지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4강에서 탈락했다. 선수들 간 불화가 있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정식 감독을 구하지 못하는 바람에 임시 감독 체제를 택했다. 지난 3월엔 황선홍 감독, 6월엔 김도훈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전력강화위원회를 필두로 새로운 감독을 물색했다. 특정 감독의 이름이 거론될 정도로 긴밀한 협상을 펼쳤지만 전무 무산됐다.
최근 감독 선임이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8일 제9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 12인에 대한 평가를 마쳤다.
대한축구협회는 "차기 회의 시 최종 협상 대상자를 선정 예정이다. 차기 회의(10차)는 가까운 시일 내 개최 예정이며 최종 협상 대상자 선정 후 협상 완료 시까지 원활한 협상과 계약을 위해 향후 일정 및 진행 내용은 비공개 진행할 것이다"고 전했다.
제10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후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후보를 추리는 작업은 끝났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의 업무를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대신한다. 최종 후보 면접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들과 접촉 후 감독을 선정한다. 최대한 이번 주까지 마무리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어떤 감독이 최종 후보에 들었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국내 감독보다 외국인 감독 선임으로 무게가 쏠리는 것처럼 보였다. 다비트 바그너, 거스 포옛 등의 이름이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대한축구협회가 국내 감독 선임을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 발표에 따르면 울산 HD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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