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에 평화 오나… 휴전협상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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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러나 하마스가 휴전 협상 최대 걸림돌이었던 조건들을 포기하면서 이스라엘과 휴전 합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협상 대표 가운데 한 명인 이 하마스 고위 관리는 CNN에 중재자들이 임시 휴전을 보장할 것이라면서 2단계 합의를 위한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가자 지구에 인도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고, 이스라엘 군이 철수하는 것도 중재국들이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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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간 군인 석방 제안 수용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CNN은 6일(현지시간) 하마스 고위 관계자가 임시 휴전과 나머지 인질 석방에 합의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하마스는 그동안 인질 석방 조건으로 영구 휴전을 요구했지만 이스라엘은 임시 휴전을 고집하며 협상이 평행선을 달려왔다. 그러나 하마스가 휴전 협상 최대 걸림돌이었던 조건들을 포기하면서 이스라엘과 휴전 합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협상 대표 가운데 한 명인 이 하마스 고위 관리는 CNN에 중재자들이 임시 휴전을 보장할 것이라면서 2단계 합의를 위한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가자 지구에 인도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고, 이스라엘 군이 철수하는 것도 중재국들이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리는 첫 단계 합의가 적용되는 시점에서 16일 안에 가자 지구에 억류돼 있는 이스라엘 남성들과 군인들을 석방토록 한다는 제안을 하마스가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제시한 초안에는 2단계 협상이 1단계 임시 휴전 5주차 안에 완료돼야 한다고 돼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주 카타르에서 간접 협상을 재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협상을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
이스라엘이 휴전에 합의하더라도 하마스 격퇴 시도는 지속된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무장을 포기하고 순수 정치단체로 남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전까지는 이스라엘 군을 가자 지구에서 철수하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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