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아 국내파' 대한축구협회, '현직' 홍명보 감독 내정...10년 만에 또다시 소방수 맡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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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위기에 빠진 한국축구 소방수로 나서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에 홍명보 울산 감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새 사령탑 물색에 나선 축구협회지만 난항을 겪었고, 황선홍, 김도훈 감독 임시 체제를 거쳐 약 5개월 선임 작업 끝에 홍명보 감독을 선택했다.
이로써 홍명보 감독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이후 10년 만에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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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위기에 빠진 한국축구 소방수로 나서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에 홍명보 울산 감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지난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요르단에 0-2로 완패하자 성적 부진을 이유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새 사령탑 물색에 나선 축구협회지만 난항을 겪었고, 황선홍, 김도훈 감독 임시 체제를 거쳐 약 5개월 선임 작업 끝에 홍명보 감독을 선택했다.
앞서 축구협회는 제시 마치 감독 등 외국인 감독들과 면접 및 협상을 진행했으나 실패했고,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사퇴하면서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권한을 위임받았다.
이후 이임생 이사는 다비드 바그너, 거스 포옛 등 외국인 감독들과 면접을 진행하기 위해 유럽 출장을 다녀온 뒤 지난 5일 홍 감독을 직접 만나 대표팀 사령탑 자리를 제의한 뒤 홍 감독은 고심 끝에 6일 승낙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홍명보 감독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이후 10년 만에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게 됐다.
홍 감독은 2013년 6월 최강희 감독 후임으로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뒤 약 13개월 동안 대표팀을 이끌었으나, 부족한 준비 기간 탓에 월드컵 조별리그 1무 2패를 포함해 5승 4무 10패의 아쉬운 성적표를 남긴 채 자리에서 물러났다.
일각에서는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이후 5개월간 외국인 감독을 위주로 검토 중이라고 '언론플레이'하는 반면 결국 국내파 감독을 점 찍어둔 것 아니냐는 주장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수 차례 고사 의사를 밝힌 홍 감독에게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10년 만에 또다시 소방수를 맡겼다며, 시즌을 치르고 있는 현직 감독을 빼오는 것은 K리그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비판을 가하고 있다.
한편 축구협회는 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임생 이사 주재로 관련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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