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PSG? 관심 없다...월클 DF, "나 맨유 아니면 안 가!" 오로지 '맨유 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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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이스 더 리흐트는 여러 클럽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오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만 원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맨유의 제안은 유로 2024 이후 빠르게 일어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공개된 대로 최소 5000만 유로(약 745억 원)에 보너스 금액을 원한다. 맨유에는 뮌헨이 더 리흐트를 내보내는 것에 놀란 관계자들이 있기도 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더 리흐트를 진심으로 원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면서 더 리흐트도 맨유에 합류하고 싶어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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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마타이스 더 리흐트는 여러 클럽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오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만 원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맨유는 최악의 시기를 겪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비롯해 센터백들이 부상으로 돌아가며 전멸했고 전력 구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리그 8위에 그쳤다. 라파엘 바란이 계약 만료로 떠나게 됐고, 맨유의 새로운 센터백으로 제러드 브랜스웨이트, 장-클레어 토디보 등 여러 이름이 오가고 있으며 협상도 진행 중이다.
후보에 오른 또다른 이름은 더 리흐트. 그는 지난 시즌 초반만 해도 김민재에 밀려 입지가 좁았고, 리그 전반기 잦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점차 기회가 늘어났다. 김민재가 아시안컵에 차출되고, 다요 우파메카노가 부상을 당하면서 더 리흐트가 꾸준히 선발로 출전했다. 겨울 이적시장 기간 합류한 에릭 다이어와 주로 호흡을 맞췄는데,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줬다. 더 리흐트는 주전으로 남은 시즌을 소화했고 리그 22경기 2골을 남겼다.
최근 갑작스럽게 뮌헨의 유력 방출 후보로 떠올랐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뮌헨은 센터백 판매를 원한다. 기존 판매 후보 우파메카노가 아닌 더 리흐트다. 맞는 제안이 있으면 떠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더 리흐트는 약 1600만 유로(약 237억 원)로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콤파니가 새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수비진부터 개편하기 시작했다. 주로 공격적인 전술을 선호하는 콤파니 감독이 온 뒤로는 벤치를 지켰던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아닌 더 리흐트가 방출 우선순위로 이름을 올렸다고 전해졌다. 그러면서 이토 히로키를 데려왔고, 조나단 타까지 후보에 오르면서 고액 연봉자인 더 리흐트를 내보내 이적 자금을 확보하려고 한다.
맨유행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맨유의 제안은 유로 2024 이후 빠르게 일어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공개된 대로 최소 5000만 유로(약 745억 원)에 보너스 금액을 원한다. 맨유에는 뮌헨이 더 리흐트를 내보내는 것에 놀란 관계자들이 있기도 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더 리흐트를 진심으로 원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면서 더 리흐트도 맨유에 합류하고 싶어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맨유 이적설의 배경에는 텐 하흐 감독과의 인연도 있다. 아약스 유스 출신인 그는 텐 하흐 감독체제에서 핵심 역할을 소화했었다. 당시 아약스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더 리흐트를 노리는 건 맨유만이 아니다.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PSG)도 더 리흐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지에서는 하이재킹을 시도하려 한다는 소문도 있었다.
하지만 더 리흐트 본인은 맨유만 원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맨유는 더 리흐트의 계약에 대해 점점 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선수가 에이전트에게 분명히 밝혔기 때문이다. 더 리흐트는 맨유에게만 우선권을 주고 있다. 개인 계약이 거의 이루어졌고, 추가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맨유와 거래 구조에 대한 클럽 간 논의가 진행 중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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