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얇고 가벼워진 '갤폴드' 국내 출고가 가장 저렴해

김대기 기자(daekey1@mk.co.kr) 2024. 7. 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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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신제품 공개 행사(언팩)를 여는 가운데 첫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 출고가가 49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링은 반지처럼 착용하면 24시간 심장 박동 수를 비롯한 각종 건강 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헬스케어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해외 IT 팁스터(정보 유출자)들은 갤럭시 링이 스마트워치보다 기기에 맞닿는 피부 면적 비율과 밀착도가 높아 보다 정밀하게 건강 지표를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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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일 佛서 '언팩'
헬스케어'링' 49만원 예상

삼성전자가 오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신제품 공개 행사(언팩)를 여는 가운데 첫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 출고가가 49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링은 반지처럼 착용하면 24시간 심장 박동 수를 비롯한 각종 건강 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헬스케어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링은 스마트시계인 갤럭시 워치처럼 기기 안쪽 면에 온도와 진동 센서를 탑재했다. 이 센서를 통해 심장 박동 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의 질은 물론 스트레스 지수, 코골이 습관, 생리 주기까지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IT 팁스터(정보 유출자)들은 갤럭시 링이 스마트워치보다 기기에 맞닿는 피부 면적 비율과 밀착도가 높아 보다 정밀하게 건강 지표를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갤럭시 링의 폭과 두께는 각각 1㎝ 안팎, 1~2㎜로 추정되며 무게는 최대 3g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IT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링 출시 시기는 8월로 점쳐지고 있으며 출고가는 49만원대로 예상된다.

삼성 언팩에선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도 공개된다. 이 제품들의 국내 출고가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256GB 모델을 기준으로 갤럭시Z 플립6는 148만5000원, 갤럭시Z 폴드6는 222만9700원으로 국내 판매가가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작인 플립5와 폴드5에 비해 각각 8만~13만원 상승한 가격이다. 512GB 모델의 가격 상승폭도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폴더블폰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가 탑재되고 카메라와 배터리 사양이 개선되면서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제품 폴더블 시리즈는 '갤럭시 AI' 실시간 통역 기능을 갤럭시 전화뿐 아니라 카카오톡 등 음성 전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제3자(서드파티) 메시지 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인공지능(AI) 기능이 고도화된다. 또 웹사이트와 통화 녹음 요약·번역, 이미지 검색, 이미지 편집, 슬로모션 영상 제작 등 갤럭시 S24를 포함한 프리미엄 모델에 지원하는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이 탑재된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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