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사적 관계자 누구와도 공천 논의 안해"...원희룡에 사과 촉구
김태영 기자 2024. 7. 7. 17:50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최근 소셜미디어에 "한동훈 후보가 사적으로 공천을 논의한 사람들을 따로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오늘(7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한 후보의) 가장 가까운 가족과 인척"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가 자신과 가까운 가족, 인척과 사적으로 공천을 논의했다는 취지의 주장인데, 다만 구체적으로 누구인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이에 한 후보 측은 "한 후보는 가족, 인척은 물론 사적인 관계자 누구와도 공천 논의를 한 바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원 후보는 발언의 근거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즉시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 후보 측은 "전당대회를 허위사실 유포로 망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며 원 후보의 사과가 없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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