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구덕 첫 승 목마르다

유정환 기자 2024. 7. 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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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가 '구덕 첫 승'을 또다시 미뤘다.

K리그2 부산은 지난 6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1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지난달 29일 구덕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한 첫 경기에서 성남과 2-2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부산은 올 시즌 21경기를 치러 승점 23(6승 5무 8패)으로 13개 팀 중 9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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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성남과 2-2, 지난 6일 부천과 2-2 무승부
최근 4무 3패로 7경기째 승수 못 올려 리그 9위
박진섭 감독 "플레이오프권 위해 승수쌓기 주력"
부산아이파크 이준호(가운데)가 지난 6일 부산 서구 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진 부천FC와의 홈경기에서 1-1 동점골을 터뜨린 뒤 두 팔을 들고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부산아이파크 제공


부산아이파크가 ‘구덕 첫 승’을 또다시 미뤘다.

K리그2 부산은 지난 6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1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지난달 29일 구덕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한 첫 경기에서 성남과 2-2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부산은 전반 5분 만에 부천 루페타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에 실점했다.

하지만 부산은 전반 27분 이준호의 헤더로 균형을 맞췄다. 전북 현대에서 임대 영입된 이준호는 이적 첫 경기에서 득점을 신고했다.

이어 부산은 후반 16분 부천 박호민에게 추가골을 내줬으며 패색이 짙던 후반 32분 권성윤이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넘어진 상태로 공을 밀어넣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부산은 최근 7경기에서 4무 3패로 승점 4를 쌓는 데 그쳤다.

그나마 승률이 좋은 구덕운동장에서 남은 홈 8경기를 모두 치러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지난해에는 8월 한 달간 임시로 구덕에서 치른 홈경기에서 3전 전승을 거둔 바 있다.

부산은 올 시즌 21경기를 치러 승점 23(6승 5무 8패)으로 13개 팀 중 9위에 머물러 있다.

박진섭 감독은 “일단 플레이오프권으로 돌아오는 게 급선무다. 남은 경기에서 승수쌓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은 안병준을 K리그1 수원FC로 보내는 대신 지난 4일 전북 현대 스트라이커 이호준을 임대로 영입했다.

또 수비수 알리쿨로프(우즈베키스탄)를 전남 드래곤즈의 베테랑 미드필더 사토 유헤이(일본)와 맞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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