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신용카드 성장률 1위 `현대`…회원수는 `신한`

임성원 2024. 7. 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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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간 국내 신용카드 사용 증가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현대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카드사는 업계 1위인 신한카드였다.

해당 기간 전업카드사 중 이용 실적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현대카드(142조5780억원)였다.

지난 5월 기준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카드사는 신한카드(1438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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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 데이터 자료
신용카드 사용액 1.8배 증가
신한카드 사옥 전경. <신한카드 제공>

지난 20년간 국내 신용카드 사용 증가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현대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카드사는 업계 1위인 신한카드였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7일 공개한 '국내 신용카드 산업 이용실적 및 발급 추이'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이 지난 20년 동안 1.8배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개인 신용카드 이용 실적은 999조3730억원으로 2004년(357조4190억원)과 비교해 641조9540억원(179.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전업카드사 중 이용 실적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현대카드(142조5780억원)였다. 그 다음으로 삼성카드(121조5730억원), 신한카드(111조1970억원) 순으로 많았다.

지난 2004년 이용 실적이 가장 많았던 KB국민카드(90조4250억원)는 지난해 4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기준 1위는 신한카드(182조1400억원)였다.

지난 5월 기준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카드사는 신한카드(1438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카드(1292만명), 현대카드(1227만명), KB국민카드(1221만명) 순이었다.

국내에 발급된 신용카드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억2980만장이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3899만장)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2004년 말(8346만장)과 비교하면 55.5% 증가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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