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 "내년 수소 안전망 구축···재난 위험성 크지 않아" [공기업100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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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내년 액화수소검사지원센터를 개소하면 국내 수소안전 인프라가 모두 확정돼 액화석유가스(LPG)보다 안전한 수소산업 안전망 구축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최근 가스안전공사 서울광역본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국민 안전 강화와 수소산업 육성, 탄소 중립 전환 등을 목표로 정책을 밀도 있게 수행하고 있다"며 "올해 수소산업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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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액화수소검사지원센터 건립키로
몽골 등에 가스안전 전문가 파견도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내년 액화수소검사지원센터를 개소하면 국내 수소안전 인프라가 모두 확정돼 액화석유가스(LPG)보다 안전한 수소산업 안전망 구축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최근 가스안전공사 서울광역본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국민 안전 강화와 수소산업 육성, 탄소 중립 전환 등을 목표로 정책을 밀도 있게 수행하고 있다”며 “올해 수소산업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스안전공사는 2020년 수소안전 전담 기관으로 지정된 후 ‘수소안전관리 로드맵 2.0’ 수립, 상세 안전기준 제정 등 관련 규정을 확립하고 있다. 올 3월에는 충북 음성에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를 개소했고 하반기께 수소용품검사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내년 6월을 목표로 액화수소검사지원센터 건립도 준비 중이다. 박 사장은 “수소의 경우 화재로 인한 피해보다 폭발 위험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현재 확립된 기준대로 방호벽을 세우고 관리하면 재난 위험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해외 진출을 통한 사업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가스안전 전문가를 개발도상국에 파견해 안전 강화를 돕고 있다. 현재 몽골과 방글라데시에 전문가가 파견돼 각종 노하우를 전파 중인데 앞으로 베트남·라오스·짐바브웨·모잠비크 등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박 사장은 “전문가 파견과 더불어 개도국의 가스안전 상황을 진단하고 인력 양성 등을 담당하는 ‘K가스안전 플랫폼 이전 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 이집트 수에즈운하 가스안전관리 기술 지원 사업 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업무인 가스안전관리 강화에도 심혈을 쏟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올해까지 예정된 ‘제2차 가스안전관리 기본 계획’에 맞춰 15개 과제를 추진했으며 현재 90.8%의 진도율을 나타내고 있다. LPG 시설 금속 배관 교체 사업, 파열 방지 부탄 캔 의무화 등이 대표적인 추진 성과다. 박 사장은 “2차 기본 계획 수행 기간 동안 연평균 가스 사고는 17.7%, 인명 피해는 20.9% 줄었다”며 “내년에 추진할 ‘3차 가스안전관리 기본 계획’에 정부·업계·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반영해 가스안전을 더욱 강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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