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까지 떴는데...'돈' 보고 이적하려다 '무산 위기'

김아인 기자 2024. 7. 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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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투르 테아테가 알 이티하드 이적을 앞두고 문제가 생겼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테아테가 알 이티하드로 간다. 이적료는 1800만 유로(약 268억 원)이다. 구단과 선수 간의 합의가 모두 완료됐다. 웨스트햄을 포함해 여러 클럽이 그를 원했지만 테아테는 알 이티하드로 간다. 메디컬 테스트도 마쳤다"고 소식을 전하면서 이적 임박 시 덧붙이는 "Here we go" 문구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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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마노 기자 SNS. 아르투르 테아테가 알 이티하드 이적을 앞두고 문제가 생겼다. 

[포포투=김아인]


아르투르 테아테가 알 이티하드 이적을 앞두고 문제가 생겼다.


벨기에의 유망한 센터백이다. 공격수 출신이다보니 수비 시 적극적으로 전진하거나 저돌적으로 상대를 막는 플레이를 즐긴다. 지금은 186cm의 준수한 체격을 갖고 있지만, 어린 시절에는 약한 피지컬로 자국에서 여러 유스팀을 전전하면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벨기에 명문 클럽 스탕다르 리에주에서 방출되면서 오스텐더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점차 성장을 거듭했다. 첫 시즌이었던 2020-21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했고 5골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에는 세리에A의 볼로냐로 임대를 떠나면서 유럽 빅 리그에 입성했다. 리그 31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입지를 다졌다. 이 활약으로 2022-23시즌을 앞두고 스타드 렌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스타드 렌은 김민재를 영입하려다 이적이 무산되면서 테아테를 대신 선택했다.


리그앙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2022-23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4골을 올리면서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도 출전해 5경기에서 1골을 올렸고, 2023-24시즌에는 모든 공식전 40경기에 출전하면서 2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명단에 포함됐음에도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조별리그 탈락을 지켜봐야 했지만, 2023년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이 부임한 뒤로는 감독의 눈에 들기 시작하면서 주축 수비수 역할을 했다. UEFA 유로 2024에도 참가하면서 3경기에 나섰지만, 아쉽게 16강에서 프랑스에 탈락했다.


올 여름 많은 클럽들의 관심이 흘러나왔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타깃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런데 24살의 어린 나이에 갑작스럽게 중동행을 결정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테아테가 알 이티하드로 간다. 이적료는 1800만 유로(약 268억 원)이다. 구단과 선수 간의 합의가 모두 완료됐다. 웨스트햄을 포함해 여러 클럽이 그를 원했지만 테아테는 알 이티하드로 간다. 메디컬 테스트도 마쳤다”고 소식을 전하면서 이적 임박 시 덧붙이는 “Here we go” 문구도 추가했다.


하지만 이적을 앞두고 돌연 문제가 생겼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테아테의 알 이티하드행이 무산되기 직전이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하고 계약을 검토 중이며, 모든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클럽 내부 문제가 생기면서 거래가 막혔다”고 알렸다.


사진=로마노 기자 SNS. 아르투르 테아테가 알 이티하드 이적을 앞두고 문제가 생겼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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