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오픈 우승 이가영 "파병에서 돌아온 오빠의 응원이 큰 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우승한 이가영은 아랍에미리트에 파병 갔다가 돌아온 오빠의 이 말 한마디에 연장전 승부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가영은 2022년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KLPGA 투어 첫 우승을 했을 때는 오빠가 없어서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없어 많이 아쉬웠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녀 골퍼 이가영, 네가 최고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우승한 이가영은 아랍에미리트에 파병 갔다가 돌아온 오빠의 이 말 한마디에 연장전 승부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가영은 7일 인천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끝난 롯데 오픈에서 오빠의 응원 덕에 우승했다고 말했다.
이가영은 2022년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KLPGA 투어 첫 우승을 했을 때는 오빠가 없어서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없어 많이 아쉬웠다고 했다.
특전사 대위인 오빠는 두 살밖에 나이 차가 나지 않아 어렸을 때는 많이 싸웠지만 커가면서 이가영에게 늘 힘이 돼 주었다고 한다.
이가영은 "3라운드가 끝났을 때 2위와 3타차밖에 나지 않았지만 '네가 최고'라는 오빠의 응원 덕에 부담 없이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버디가 나오지 않아 지루한 경기였지만 17번 홀에서 가서야 리더보드를 보고 다른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고 있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이가영은 그때 서야 "무조건 버디를 잡자"고 다짐했고,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연장전에 갈 수 있었다.
지난 5월 오른쪽 손가락 미세 골절로 고생하기도 했던 이가영은 "전반기에 1승을 했으니 남은 대회에서 2승을 더 하고 싶다"며 "특히 (주류업체가 타이틀 스폰서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맥주를 마시는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며 웃음을 지었다.
ct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수능] '국어 지문'에 나온 사이트 '尹 퇴진 집회 안내'로 연결 논란(종합)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영장실질심사 출석 명태균 "김영선 세비 절반, 대여금 받았을뿐"(종합)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