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문화 한곳에' 상주 콤팩트시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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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가 '콤팩트 시티' 설계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나선다.
콤팩트 시티는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도시를 대상으로 기존 도심에 주거 단지와 문화생활시설 등을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도시 규모를 압축시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개념이다.
상주시가 콤팩트 시티 설계에 나서게 된 건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지'로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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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억 투입해 도심 압축 개발
경북 상주시가 '콤팩트 시티' 설계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나선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인구가 9만명에 불과한 소도시로 전락하자 기존 도심에 인구를 집중시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콤팩트 시티는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도시를 대상으로 기존 도심에 주거 단지와 문화생활시설 등을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도시 규모를 압축시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개념이다.
상주시가 콤팩트 시티 설계에 나서게 된 건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지'로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공간혁신구역은 토지의 용도 제한을 없애고 용적률과 건폐율을 지방자치단체가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 복합적인 도시 개발이 가능한 특례 구역이다. 선정 배경은 중부내륙고속도로와 2030년 KTX 상주역 개통 등 교통망 확충과 2차전지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유치에 강점을 보인 덕분이다.
사업지는 상주시 상산로 223 일원이며 총면적은 7만3000㎡다. 이곳에는 복합문화센터와 공동주택, 비즈니스타운, 도심공원 등이 조성되며 민자를 포함해 사업비 507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상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2600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복합문화센터에는 도서관, 어린이집, 문화센터 등이 들어서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공동주택은 청리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 등 지역 근로자와 공공기관 직원들의 직주근접형 배후 주거지로 조성된다. 비즈니스타운은 상주시 통합신청사와 연계해 민관 협업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상주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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